김시진 "마지막 다이빙캐치, 집중했기에 가능"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8.08 22: 18

"선수들이 집중했고 팬들의 성원이 있어서 마지막 다이빙캐치 가능했다."
잠실 혈전은 롯데의 승리로 돌아갔다. 롯데가 LG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4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5승 39패 2무를 기록하며 5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최근 3연승. 반면 LG는 롯데에 일격을 당하면서 52승 36패로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선발 송승준이 잘 던졌다. 그리고 이명우 역시 힘든 상황에서 나왔지만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 볼넷 2개를 준 것이 옥에 티"라고 마운드를 평가했다.
특히 승부를 결정지은 9회 2사 후 전준우의 다이빙캐치에 대해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하려 했고 팬들 역시 성원했기에 마지막 다이빙캐치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9일 경기 선발로 롯데는 우완 고원준을, LG는 우완 레다메스 리즈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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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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