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투윅스' 첫 방송에서 그려졌던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은 조민기였다.
8일 방송된 '투윅스'에서는 오미숙(임세미 분)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장태산(이준기 분)과 진짜 범인 문일석(조민기 분)이 무자비하게 살해를 저지른 후 이를 태산에게 떠넘기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난 7일 방송된 '투윅스' 첫 방송에서는 둔기에 맞아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태산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태산은 피범벅이 돼 정신을 차렸고, 상황을 파악할 겨를도 없이 살해 용의자로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는 모든 것이 일석의 만행으로 인한 것. 그는 자신의 내연녀 미숙이 태산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무자비하게 살인를 저질렀다. 그는 10여 차례 칼로 미숙을 찔렀으며 결국 죽게 만들었다. 일이 커질 것을 걱정한 일석은 이를 태산에게 떠넘기기로 하고 증거를 조작했다.
현재까지는 일석의 뜻대로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태산이 결백을 주장하고 동시에 백혈병을 앓고 있는 딸에게 골수를 주어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가 있는 만큼 누명을 벗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긴장감도 한층 진해질 전망.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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