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 칼로 몸을 난도질하는 장면부터 교살 시도까지 과도하게 폭력적인 장면들이 다수 포함됐다.
8일 방송된 '투윅스'에서는 오미숙(임세미 분)을 죽인 것으로 누명을 쓴 장태산(이준기 분)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미숙이 문일석(조민기 분)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경찰 조사를 받던 태산이 다른 수감자에 의해 교살을 당할 뻔한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자연히 폭력적인 장면들이 여러 번 등장했고, 아슬아슬하게 위험 수위를 오갔다.

먼저 일석은 자신의 내연녀이던 미숙이 태산에게 특별한 마음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끓어 오르는 질투심에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는 무시무시한 식칼로 10여 차례 미숙의 몸을 난도질했고 이 난폭한 행동은 고스란히 화면에 담겼다.
이후 태산은 경찰서에서 잠을 자다 기습을 당했다. 경찰서에서 함께 조사를 받고 있던 다른 용의자가 운동복에 있던 끈으로 태산의 목을 졸라 죽게 만들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두 사람 사이의 난투전 역시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로,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 등이 출연한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