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리저브行'의 진실, 모예스 지시 아닌 본인 요청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8 23: 21

웨인 루니(28)의 리저브팀 합류는 본인이 직접 요청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루니의 리저브행은 본인이 직접 요청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루니는 캐링턴 훈련장에 나타나 리저브팀과 함께 훈련했고, 이에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루니를 리저브팀으로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 이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 하지 못한 루니는 당초 8일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이 1군이 아닌 리저브팀 합류를 지시하면서 분위기가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노골적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는 루니를 길들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과 부상 때문에 저하된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선이 교차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루니의 리저브행은 본인이 직접 요청한 것이며, 부상 때문에 프리시즌 기간 동안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자 훈련 장소가 필요해 캐링턴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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