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6분' 스완지, 말뫼와 0-0... 유로파리그 PO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9 06: 55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이번에는 후반전에 교체투입됐다. 기성용(24)이 16분을 소화한 스완지 시티가 말뫼와 무승부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스완지 시티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말뫼 스웨드뱅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말뫼FF와 2차전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1차전서 4-0 대승을 거둔 스완지는 1, 2차전 합계 1승 1무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이날 선발 명단서 제외된 채 경기에 임했다. 경쟁자인 존조 셸비가 컨디션 난조로 스웨덴 원정에 제외됐지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 대신 조나단 데 구즈만과 호세 카나스를 선택했다. 기성용은 벤치에서 묵묵히 전반전을 지켜봤다.

기성용이 투입된 것은 0-0 동점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29분이었다. 미추와 교체된 기성용은 중원에서 볼 배급 역할을 맡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시간을 보냈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스완지 시티가 출전하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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