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샤흐타르, 브라질 신성 베르나르드 371억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9 07: 24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브라질 신성' 베르나르드(21,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영입에 성공했다.
샤흐타르는 지난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나르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71억 원)"라고 전했다.
베르나르드는 첼시 토트넘 도르트문트 포르투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주전 경쟁이 수월한 샤흐타르행을 택했다. 이듬해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한 포석이었다. 그는 지난 겨울 안지 마하치칼라로 향한 윌리안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베르나르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이미 브라질 A매치 데뷔전을 치렀을 정도로 재능이 출중한 선수다. 지난 6월 자국에서 열린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참가하며 기량을 점검받았다.
샤흐타르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미드필더 페르난디뉴와 아르메니아 포워드 헨리크 음키타리안을 각각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로 이적시켰다.
베르나르드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총 3시즌 동안 100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렸을 정도로 득점력을 갖춰 이들의 역할도 일정 부분 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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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흐타르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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