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270만 관객 돌파 '하정우의 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09 07: 51

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2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더 테러 라이브’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관객 21만233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76만55명으로 이는 개봉 9일 동안 거둬들인 성적이다.
‘더 테러 라이브’는 개봉 당시 올해 최고의 화제작 봉준호 감독 영화 ‘설국열차’와 맞붙으며 우려를 샀지만, 오히려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관객몰이에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영화는 마포대교 폭파 현장을 뉴스 앵커가 생중계 하는 과정을 담은 가운데, 주연을 맡은 배우 하정우가 극의 70% 이상에 등장하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펼쳐 호평 받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같은 기간 32만 9883명을 모은 ‘설국열차’가, 3위는 5만 7950명을 더한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감독 크리스 웨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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