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파브레가스, "바르셀로나 떠날 생각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09 08: 00

"FC 바르셀로나 떠날 생각 없다."
세스크 파브레가스(26, FC 바르셀로나)가 본인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파브레가스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는 그 누구와 접촉하지 않았다. 거짓말을 한 적도 없다"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충분히 행복하기 때문에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시즌 에르난데스(33)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에 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이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브레가스의 이적설이 솔솔 피어 올라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헤라르도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을 시작으로 구단도 그의 이적에 대해 불가 방침을 내린 상황. 이적설의 주인공인 파브레가스 본인도 모든 가능성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시아투어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꿈이자 목표였다. 잠시 아스날로 이적하기도 했지만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감독님부터 모든 분들이 잔류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다. 구단에 정말 감사하고 팀을 떠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면 기대는 분명 높아진다. 동기부여와 함께 계속 열심히 뛰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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