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류긍정이라 불리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류수영이 드라마에서는 반전남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2회에서는 오미숙(임세미 분)의 살해용의자로 체포된 장태산(이준기 분)과 그를 담당하는 형사 임승우(류수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돋보였던 것은 자신의 약혼녀 서인혜(박하선 분)와 그의 딸 서수진(이채미 분)을 대하는 임승우의 자상한 모습. 극 중 수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승우의 다정한 모습에서 류수영 특유의 밝은 매력이 발산됐다. 이처럼 예능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러나 류수영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카리스마있는 반전의 매력을 뽐냈다. 검거율 1위를 자랑하는 엘리트 형사 역에 맞게 살인누명을 쓰고 잡혀 온 장태산을 대할 때는 웃음기 하나 없는 서늘한 표정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인 것.
연인과 아이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남자지만 강력계 형사 특유의 서늘함으로 범죄자도 두려워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극과 극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는 평이다.
애초 범죄자의 기질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다고 믿으며 임승우는 이날 방송에서 탈출한 장태산을 추적하게 될 예정이다. 열혈 형사인 그가 백혈병에 걸린, 사랑하는 여인의 딸의 목숨이 자신이 잡아야 하는 장태산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을 터. 때문에 이 같은 극과 극 반전의 매력이 담긴 류수영의 모습은 앞으로 선보일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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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