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발로텔리, UCL PO 출전 불투명... A매치도 제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9 09: 20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3, AC밀란)이 부상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와 A매치를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9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외신은 발로텔리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프리시즌 동안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기네스컵에 참가, LA갤럭시전에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한 AC밀란은 이 때 부상을 당한 발로텔리 없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할 위기를 맞게 됐다.
AC밀란은 구단 성명서를 통해 "발로텔리는 오른쪽 넓적다리 근육 통증으로 인해 경기 내내 고통을 받았다. 그는 이탈리아에 돌아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이 심할 경우 오는 8월 20일~21일에 열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발로텔리는 오는 15일 아르헨티나와의 A매치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으나 당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불화로 인해 지난 1월 AC밀란에 입단, 세리에A로 복귀했다. 당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으로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던 AC밀란으로서는 발로텔리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발로텔리는 복귀 이후 1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AC밀란의 골잡이로 자리매김하며 스타성을 폭발시켰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