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10일 울릉도서 생애 첫 콘서트 '출국 미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09 09: 44

가수 김장훈이 생애 첫 울릉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 DMZ세계평화콘서트'(이하 'DMZ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장훈은 오는 10일 울릉도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첫 콘서트를 선보인다.
소속사 측은 "애초 계획은 'DMZ콘서트'를 끝마치고 곧장 출국해 10월 11일~12일 캐나다 토론토 공연 및 뉴욕에서의 한국 페스티발 등의 기획과 준비를 할 예정이었지만, 언제 다시 한국에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인들과 관련된 우정의 행사 및 구글플러스와 유튜브가 기획한 글로벌라이브콘서트시리즈 '비욘드 K-팝'에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8월중 일본 공연 협의차 도쿄에도 다녀올 예정인 만큼 남은 3주간 쉴 틈 없는 국내 행사를 소화한 뒤 오는 9월 1일 출국한다는 계획.
김장훈은 "정규공연은 10월에 시작되지만 9월부터 LA를 중심으로, 학대여성들을 위한 펀딩공연등 몇 가지 의미있는 나눔공연이 있다. 미국에서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오랫만에 한국에 왔고 언제 올지 모르기에 다 퍼드리고 홀가분하게 떠나고 싶다. 전미투어가 생각지도않게 꿈처럼 월드투어로 발전되고 있다는것이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울릉도 공연에 대해 "울릉도공연이 매우 기대된다. 독도 공연도 했는데 막상 울릉도 공연은 하지 못했다. 울릉도주민들께서 많이 기다리신다는 얘기를 들었고 울릉도가 문화생활이 많은 곳이 아니라 꼭 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국내잔여 일정을 마치고 9월 1일 출국하면 다시 토론토, 남미, 유럽등을 돌며 정규공연과 그곳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독도에 대한 강연회를 갖고 좋은한국 알리기 운동을 대학생들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진행중이었던 전미투어 콘서트를 월드투어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현재 캐나다 토론토가 확정됐고, 칠레와 이탈리아 등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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