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도전에 나선 LA 다저스 류현진(26)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승3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섰다.
1회말 세인트루이스 1번타자 맷 카펜터와 상대한 류현진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카를로스 벨트란을 3구째 2루 내야 뜬공 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앨런 크레이그를 몸쪽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15개로 스트라이크는 1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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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