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아버지 주호성의 첫 감독 데뷔작 영화 ‘폴라로이드’에 카메오 출연한다.
9일 오전 장나라 측에 따르면 장나라는 극중 수호 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태용의 담임선생님 역으로 영화에 특별출연 한다.
이번 출연은 장나라가 아버지의 첫 감독 데뷔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장나라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충북 청주를 방문했다.

장나라는 “극중 아픔이 있는 수호를 감싸 안아주는 담임선생님 역이 마음에 들었다”며 “무엇보다 주호성 감독님께 직접 파이팅을 외칠 수 있어서 기분 좋았던 시간”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폴라로이드’는 남편을 여의고 아들마저 불치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 앞에 또 다른 아픔을 가진 한 중국인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감동 휴먼 스토리다. 장나라 외에 배우 정재연, 아역배우 김태용, 중국 배우 양범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8월말까지 촬영을 끝낸 뒤 올 하반기 한국과 중국 전 지역에서 동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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