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인피니트 소속사 합병..레이블화 추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09 12: 02

SM엔터테인먼트그룹이 그룹 인피니트, 밴드 넬 등이 속한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며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추진한다.
이는 유니버설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워너뮤직그룹(Warner Music Group),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 등 글로벌 메이저 음악회사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확보하여 성격이 다른 레이블을 운영하듯, SM엔터테인먼트그룹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추진하는 것.
그 시작으로 SM C&C가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이 소속되어 있는 울림엔터테인먼트(대표 이중엽)를 합병하여 기존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울림 레이블(Woolim Label)'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측은 "향후 울림 레이블은 음악적으로는 독자적인 색깔을 가져가고 다양한 뮤지션 및 아티스트들을 배출할 예정이며, SM엔터테인먼트, SM C&C 및 글로벌 계열사들과의 긴밀한 사업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 울림 레이블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SM엔터테인먼트그룹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글로벌 사업역량 및 네트워크가 접목될 경우 SM 그룹 전체의 매출 및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그룹은 울림 레이블에 대하여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음악 배급/유통 및 부가사업을, SM C&C는 레이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며, 이로써 사업구조와 규모 면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메이저 음악 그룹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하여, 한국에서 탄생된 최초의 글로벌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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