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고원준, 롯데 4강 키 플레이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8.09 12: 34

롯데 자이언츠 우완 고원준(23)이 선발진에 돌아왔다. 한창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4강싸움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원준은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올해 1군과 2군을 오가고 있는 고원준은 9일 경기에 맞춰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시즌 성적은 10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28, 퓨처스리그 성적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이다.
기복을 줄이는 것이 고원준의 핵심 과제다.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긴 휴식기를 가졌고, 눈병까지 앓게 되면서 1군 전열에서 이탈했던 고원준은 롯데 4강 재도약의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유먼-옥스프링-송승준 3선발이 탄탄한 롯데는 고원준까지 로테이션을 지켜주면 큰 힘이 된다.

LG는 에이스인 우완 레다메스 리즈(30)를 앞세워 전날 패배 설욕에 나선다. 전준우의 환상적인 수비에 분루를 삼켰던 LG는 1위 삼성과 다시 3경기 차로 벌어졌다.
리즈는 올 시즌 22경기에 나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3.09를 올리고 있다. 롯데전은 3번 나와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 중이다. 변화구 제구가 되기 시작한 리즈는 올 시즌 가장 위력적인 투수 중 한 명이다. 호투를 펼치고도 2연패를 기록중인 리즈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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