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LA 몬스터’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칭찬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서 5-1로 승리, 이번 시리즈를 3승 1패로 가져갔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류현진이 7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고 포수 A.J 엘리스가 5회초 천금의 스리런포를 터뜨려 이겼다.

류현진은 총 11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올 시즌 원정경기 중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면서 시즌 11승, 평균자책점 2.99로 2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인터뷰 시작부터 “류현진이 오늘 정말 잘 던졌다. 지난 시카고전은 안타를 많이 맞으며 좀 고전했는데 오늘은 훨씬 잘했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좋았고 더 공격적이었다”고 승리의 수훈갑으로 류현진을 꼽았다.
현지 언론들도 이날 류현진의 투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com은 “신인 돌풍으로 패배를 모른다”고 호평했고 현지 중계진도 “류현진 투구, 화려했다”고 극찬했다.
osenhot@osen.co.kr
세인트루이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