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구전 대량득점으로 승리를 노린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9 14: 07

지난 경기에서 제주를 상대로 잘 싸우고도 아쉽게 비긴 전남이 대구를 상대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전남 드래곤즈는 오는 11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최근 심동운이 복귀하면서 웨슬리, 이종호를 비롯한 공격수들의 골 감각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만큼 이번 대구전을 통해 무뎌진 골 감각을 찾아 대량 득점을 노리고 있다.

이종호와 웨슬리가 빠른 발을 무기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대구의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박기동의 활약도 주목된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면서 전남의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박기동은 최근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해 상대팀의 수비도 앞서 차단하고, 공격시에는 팀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에는 큰 부상이나 경고누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없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전남은 무조건 승리해 대구의 추격 의지를 꺾을 전망이다. 전남은 무더운 여름 밤 홈 팬들 앞에서 시원한 골 잔치를 벌이며 상위리그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당기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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