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OSEN스토리] "LG, DTD는 회귀본능" VS "삼성, 하위팀에만 군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8.09 15: 31

올 시즌 프로야구 최대 화두는 LG 트윈스죠. 과연 11년간 이어져오던 DTD의 역사를 종결할 것인가. 이를 뛰어넘어 정상을 지키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지난 2002년 아픔까지 설욕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반해 삼성은 과연 또 한 번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정말 궁금합니다. 이번 오센스토리(OSEN STORY, http://osen.mt.co.kr/osenstory)에서는 열혈 LG, 삼성팬인 변호사 두 분을 모시고 상대팀의 약점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봤습니다.
특히 이번 촬영은 지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린 치열한 선두다툼 삼성과 LG의 '명품 3연전' 다음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 자리에는 오센스토리의 한 축이 된 법무법인 열린사람들 박지훈 변호사와 새롭게 가세한 법무법인 준경의 백성문 변호사가 함께 했습니다.
'모태 삼성팬'을 자처한 박 변호사는 "삼성에 졌지만 별로 슬프지 않았다. 삼성이 LG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을 봤다"면서도 "아직 DTD는 살아있다. 회귀본능이 있는 만큼 2위 자리는 과분하다"고 LG를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그러자 모니터를 파손하면서도 지난 11년 동안 LG팬으로 신뢰를 지켜왔다는 백 변호사는 "삼성이 LG를 적수로 대접해주고 싶구나. 오승환이 8회에 등판하고 안지만이 다음날 경기를 포기, 3이닝을 던졌다. 작년 재작년 우승팀 삼성이 LG를 인정해줘 뿌듯했다. 삼성이 더 이상 무섭지 않다"고 되받았습니다.

다른 차원의 3루수 정성훈(LG)과 박석민(삼성)의 비교에서는 두 변호사가 나란히 "박석민이 가장 재미있는 야구선수"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박 변호사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에 대해 "삼성이 집단 식중독이 걸리지 않는 이상 이긴다"고 말했고 백 변호사는 "월드컵 4강보다 LG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더 기뻤던 만큼 2002년의 아픔을 설욕했으면 좋겠다"고 외쳤습니다.
오센 스토리는 OSEN 스포츠 연예 사진 분야의 민완 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얽히고 설킨 취재 방담을 돌직구로 풀어보는 자리입니다. 연예와 스포츠의 은밀하고 쇼킹한 만남이랄까요. OSEN 취재진의 글로 남길 수 없는 뒷담화는 물론이고 증권가 찌라시의 '카더라' 루머와는 질적으로 다른 '비밀 뉴스'를 전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하게 업데이트 될 '오센 스토리'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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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우충원 기자, 박지훈 변호사, 백성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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