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베는 아부의 귀재?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8.09 16: 42

LA 다저스 류현진이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와 A.J. 엘리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11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서 5-1로 승리, 이번 시리즈를 3승 1패로 가져갔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류현진 7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고 포수 A.J. 엘리스가 5회초 천금의 스리런포를 터뜨려 이겼다. 류현진은 총 11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올 시즌 원정경기 중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면서 시즌 11승, 방어율 2.99로 2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64승(50패)을 거뒀고 최근 14번의 시리즈에서 루징시리즈 없이 10번의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또한 디비전 2위 애리조나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48패(66승)째를 당하며 홈 4연전을 다저스에 내줬다.
이날 류현진 하이라이트는 3회말 코즈마,마르티네스,카펜터 세 타자 연속 삼진과, 7회말 투구수 100개에 육박한 가운데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 방어율을 2.99로 낮춘 장면이다.
경기 전 우리베가 커쇼와 밝은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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