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인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힘겨운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큰 기대를 받고 뮌헨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위기에 몰렸다. 도르트문트와 독일 슈퍼컵 경기서 2-4로 패하며 질타를 받고 있는 중. 특히 뮌헨은 기초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4골을 허용해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9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 언론과 인터뷰서 "승리하는 것은 항상 쉽지 않다. 팬들은 우리가 모든 경기에서 6-0이나 7-0으로 승리하리라 믿지만, 이는 불가능하다. 팬들은 당연히 더욱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그러나 나는 이제 뮌헨에 합류한 지 6-7개월이 되었을 뿐이다"고 밝혔다.
시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그저 슈퍼-지도자가 아닌 그저 평범한 감독일 뿐이다"라고 덤덤하게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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