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쿠자' 김대웅, 희귀병 극복하고 LOL판 복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8.09 17: 09

선수시절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였지만 루푸스와 용혈성요독증증후군이라는 ‘희귀병’으로 아쉽게 은퇴했던 ‘모쿠자’ 김대웅이 건강을 회복하고 LOL판에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나진 엠파이어 프로게임단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은 9일 김대웅의 코칭스태프 합류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아울러 앞으로 박정석 감독과 김대웅 신임 코치가 직접 연습생을 선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나진 e엠파이어e 프로게임단에서 도입한 시스템은 프로게이머 유망주 육성과 앞으로 나진 게임단의 근간을 만들 전망. 나진 측은 박정석 감독과 신임 코치인 김대웅 선수가 직접 연습생을 선발하며 연습생으로 확정되는 선수들에게는 소정의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연습생들은 좋은 성적을 보일 시,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과 합숙하는 정식 선수로 승격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선발된 모든 연습생들은 새로운 연습생 코치로 부임하는 모쿠자 김대웅 코치와 박정석 감독의 지도 및 관리를 받게 되며 연습생으로 확정될 경우에는 나진 e-mFire 프로게임단 및 다른 프로게임단과 스크림으로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로 향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이번에 시도하는 연습생 시스템은 현재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 선수로 데뷔하여 프로게이머의 생활에 빠른 적응을 하지 못할 때에는 바로 은퇴를 하게 되는 현 시스템을 극복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번에 연습생 코치로 부임하게 되는 김대웅 코치는 최근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게 되어, 다시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의 코칭 스태프로 컴백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나진 e엠페이어 프로게임단은 블랙 소드를 담당하는 심성수 수석 코치, 화이트 실드를 담당하는 채우철 코치, 선발된 연습생을 담당하는 김대웅 코치 및 모든 코치들을 총괄하는 박정석 감독 체제로 하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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