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네덜란드 유망주 수비수 나단 아케(18)와 미래를 약속했다.
첼시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케와 5년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를 거친 아케는 이미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을 정도로 잠재성이 무궁무진하다. 본업은 중앙 수비수지만 좌측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뽐낸다.

아케는 지난 시즌 EPL,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등 성인 무대 6경기에 출전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첼시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유망주다.
한편 첼시는 올 여름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면서 미래 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칠레 U-20 대표 레프트백 크리스티안 쿠에바스(18), 네덜란드 U-21 대표 미드필더 마르코 반 힌켈(21), 크로아티아 U-20 대표 공격수 스티페 페리카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미 좋은 선례도 남겼다. 일찌감치 영입해 임대 경험을 쌓게 했던 케빈 데 브루잉과 로멜루 루카쿠가 올 시즌 복귀해 주축 선수로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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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