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가 12개국 18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서울에서 열고 "굉장한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인피니트는 9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원 그레이트 스텝(ONE GREAT STEP)'의 첫 공연인 서울 콘서트를 열고 만여 명의 팬들 앞에서 "오늘 우리 7명에게 굉장히 특별한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곡 '데스티니(destiny)', '틱톡', '파라다이스'를 열창하며 초반 분위기를 후끈 달군 인피니트는 "월드투어 첫 발을 디뎠다. 굉장히 영광이다. 오랜 기간 동안 투어를 할 텐데 힘든 스케줄이지만, 팬들이 있어 힘이난다"며 웃어보였다.

우현은 "홍콩, 일본, 멕시코, 영국, 두바이, 프랑스 등 다 찾아간다. 이 함성 그대로 응원해달라. 개인 무대도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인피니트는 지난달 18일 서울 콘서트 예매 서버를 다운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들은 서울 공연 이후 일본과 중국의 주요도시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과 북미, 남미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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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