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빠빠빠'로 음악 순위프로그램 1위의 이변을 낳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크레용팝의 '빠빠빠'가 높은 디지털 점수와 방송 점수에 힘입어 무려 3위에 올라 1위 후보 코앞까지 근접했다.
크레용팝의 '빠빠빠'는 지난 6월 20일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했으나, '일베논란'과 더불어 직렬 5기통춤 등 독특한 콘셉트와 안무가 화제가 돼 뒤늦게 극적인 음원차트 역주행을 달성했다.

이 같은 대중들의 관심에 힘입어 현재 크레용팝은 CF 광고모델 발탁, tvN 'SNL코리아' 출연, 뮤직페스티벌 '글로벌개더링코리아 2013' 초청, 그리고 MBC '뉴스데스크'에서 열풍 현상이 다뤄지는 등 연일 이슈를 낳고 있다.
또한 크레용팝 멤버인 엘린은 최근 '소울대세' 범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깜짝 섭외돼 감정 연기를 펼쳐내며, 헬멧을 뛰고 점프하던 무대 위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싱글 '미친연애'로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알앤비 스타로 떠오른 범키와, '빠빠빠'로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며 핫한 걸그룹으로 떠오른 크레용팝 엘린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비스트, 에프엑스, 에일리, 이정현, 엑소, 에이젝스, 빅스, 엠아이비, 엠파이어, 2NE1, 제국의아이들, 강승윤, B.A.P, 임정희, 테이스티, 빅스타, 베스티 등이 출연했으며 에프엑스가 '첫 사랑니'로 컴백 후 첫 지상파 1위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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