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노성호(24)가 첫 승에 실패했다.
노성호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시즌 4번째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묵직한 직구로 삼진을 3차례 잡아냈다. 하지만 낮게 제구 된 체인지업이 홈런으로 연결돼 아쉬움을 삼켰다.

노성호는 1회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이용규에게 번트 내야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를 맞았다. 노성호는 신종길에게 유격수 땅볼 병살로 유도하고 나지완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고 1회 위기를 일축했다.
2회 노성호는 첫 타자 이범호를 129km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노성호는 1사후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선빈을 유격수 병살로 요리에 단숨에 2회를 끝냈다. 143km 직구가 통했다.
노성호는 3회 김주형과 이홍구를 148km 빠른 공을 던져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빠른 공이 높게 제구 됐지만 볼 끝이 좋았다. 2사후 노성호는 김주찬에게 132km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려 좌전 2루타를 맞았다.
또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줘 1,2루가 됐다. 노성호는 신종길에게 146km 초구 직구를 통타당해 한 점을 실점했다. 노성호는 2사 1,2루에서 나지완을 3구만에 삼진으로 막고 3회를 넘겼다.
노성호는 4회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노성호는 안치홍에게 5구째 131km 체인지업을 공략 당해 2점포를 허용했다. 노성호는 이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5회 노성호는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4구째 144km 직구를 맞아 좌전안타를 맞았다. 노성호는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왼손 투수 아담 윌크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아담이 볼넷 2개와 안타를 맞고 노성호의 책임 주자를 홈에 허용해 노성호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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