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11승 호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로 11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날 류현진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3회였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피트 코즈마를 80마일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 처리하며 위력을 떨쳤다. 이어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72마일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맷카펜터를 상대로도 류현진은 78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에 11승을 달성한 류현진에게 네티즌들은 "역시 류뚱, 경기 보느라 정말 행복했어요", "류현진이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이 기세로 15승까지 가고 신인왕도 따냅시다" 등 응원을 보냈다.
osenhot@osen.co.kr
세인트루이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