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리대, 첫 선발서 '1⅓이닝 6실점' 최악투...이를 어쩌나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8.09 20: 42

[OSEN=이슈팀] 다음에는 호투해야할텐데...9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삼성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카리대가 최악의 투구로 벤치를 실망시켰다.
로드리게스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카리대는 이날 한국무대 첫 선발로 나섰으나 1.1이닝 6실점으로 허망하게 무너졌다. 제구력에 난조를 5피안타 4볼넷 6실점의 최악투를 기록했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강판됐다.
이로써 카리대는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마크했다. 불펜에서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지만 주자만 나가면 제 구위를 뿌리지 못했다는 게 부진 이유다.

삼성 벤치로선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선발로 계속 쓸 것인지 불펜으로 활용할 것인지 고민이 생겼다. 외국인 교체 시점인 7월 31일을 이미 지났기에 또 다른 대체선수를 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삼성으로선 카리대가 하루 빨리 한국무대에 적응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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