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아인트호벤)이 8년만에 AC 밀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9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가졌다.
추첨결과 박지성이 이적하게 된 PSV 아인트호벤은 AC 밀란(이탈리아)와 만나게 됐다.

박지성은 지난 2004~20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AC밀란을 상대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8년만의 재대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오는 21일과 22일에 1차전을, 28일과 29일에 2차전을 치른다. 에인트호번은 안방에서 먼저 경기한 뒤 일주일 뒤 산 시로 원정을 떠난다.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박지성은 위크퍼밋(노동허가서)가 아직 발급되지 않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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