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지의 대반란이었다. 9위 한화 이글스가 1위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한화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데니 바티스타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4-2로 승리했다. 5월 18일 대전 두산전에 이어 한화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반면 국내 무대 선발 데뷔전에 나선 에스마일린 카리대(삼성)는 1⅓이닝 6실점(5피안타 4볼넷 1탈삼진)으로 무너졌다.
경기종료 후 승리투수가 된 한화 바티스타가 김성한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