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워 좋지만 팀이 이겨 더 좋았다".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순간이었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양기가 9일 대구 삼성전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및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양기는 6타수 5안타 5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화는 이양기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을 14-2로 꺾었다.

이양기는 경기 후 "최근 연습할때 밀어치는 연습 많이 했는데 장종훈 타격 코치님의 조언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그리고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구질에 따라 코스대로 친 게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이양기는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워 좋지만 팀이 이겨 더 좋았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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