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악천후로 알프스 낭만 피크닉 좌절 '화장실 앞 식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09 21: 59

'꽃보다 할배' 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이 악천후로 인해 기껏 헬기까지 타고 올라간 알프스 산맥에서의 낭만적인 피크닉이 좌절되는 위기를 겪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에서는 배우 김미숙이 이순재에게 준 용돈으로 헬기를 타고 마테호른 산에 오르는 할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헬기를 타기에 앞서 장에 가서 과일과 도시락 등을 사며 낭만적인 피크닉 식사를 준비했다. 헬기를 타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감탄을 했던 것도 잠시, 도착한 산에서는 날씨가 악화돼 추위가 몰아닥치기 시작했다.

기상이 악화되자 헬기가 못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조성됐고, 할배들과 이서진은 추위에 떨며 머물 곳을 찾았다. 결국 이들은 화장실 앞 복도에 돗자리를 깔고 식사를 하며 애초의 계획과는 사뭇 다른 그림을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일정 상 귀국한 신구를 제외한 3명의 '꽃할배'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은 스위스에서 배낭여행을 이어갔다.
eujenej@osen.co.kr
'꽃할배'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