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의 병만족이 결국 생존지를 변경했다.
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모기섬을 벗어나 두 번째 생존지 망자의 섬에서 새롭게 정글생활을 시작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촬영진이 도착하기 전에 방역을 했는데도 촬영직전 이상기후로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급증, 전투 모기떼의 습격으로 병만족은 만신창이가 됐다. 병만족은 겉만 보고 선택했던 섬이 하필이면 가장 모기가 많았던 섬이었던 것.

결국 새로운 섬을 향해 이동하기로 했다. 병만족에게 주어진 한 척의 배가 도착하자 병만족은 드디어 모기섬을 떠날 수 있다는 마음에 안도감을 표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연상케 하는 로고가 달린 돛이 달린 배를 본 병만족은 즐거워 하며 배에 몸을 실었다.
일반적인 섬과 달리 해골 무덤을 연상케 하는 두번째 생존지는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섬이었다. 콩크무덤 같이 콩크들이 쌓여 있었고 썩은 나무들이 있었기 때문. 어찌됐든 병만족은 배에서 내려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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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