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를 쏟으며 컨디션 난조를 보인 정가람이 경쟁을 재촉하는 줄리엔강의 행동에 서운해 했다.
정가람은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 9회에서 결승전을 앞두고 “자꾸 코피가 난다”고 피로감을 호소했다.
하지만 파트너 줄리엔강은 “원래 밥 먹고 한숨 자면 괜찮아지지 않나”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경쟁을 재촉했다. 결국 정가람은 “그건 형 생각이다”고 서운해 했다. 하지만 이내 “괜찮을 것 같다”고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경쟁에 임했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90일간 극한의 레이스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태국의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는 물론 지력, 담력, 체력을 겨룬다. 이날 방송은 유상철·김주경, 조성모·류태준, 줄리엔 강·정가람이 경쟁하는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6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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