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줄리엔강 “혼혈이라 차별대우..혼혈아에게 희망 주고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09 23: 04

줄리엔강이 혼혈이라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았고 그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혼혈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줄리엔강은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 9회에서 “레이스 초반부터 사람들이 왜 혼자 열심히 하냐고 한다”면서 “어렸을 때 혼혈로 자라면서 차별대우를 겪었다”고 왜 자신이 열심히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자신감이 없었다”면서 “나는 아빠가 한국인, 엄마가 프랑스인이다. 한국과 프랑스에서 모두 혼혈이라는 시선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줄리엔강은 “혼혈인 어린 친구들이 혼혈로 살아가는데 자신감을 갖게 하고 싶다. 어려운 상황에 있어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면 모든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레이스에 임하는 각오를 표현했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90일간 극한의 레이스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태국의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는 물론 지력, 담력, 체력을 겨룬다. 이날 방송은 유상철·김주경, 조성모·류태준, 줄리엔 강·정가람이 경쟁하는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6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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