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발목 부상을 겪은 후 무대를 멀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 9회에서 “내가 그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다”면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10년간 없었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표현했다.
그는 “부상 이후 어떤 순간부터 무대를 멀리하게 됐다”면서 “대중 앞에 서기 두려웠다. 모험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성모는 “푸른 하늘, 하얀 구름이 좋다”면서 “그리고 함께 방송을 하고 있는 상황도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감격해 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날 도전하는 열정과 방송을 할 수 있는 열정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말했다.
한편 ‘파이널 어드벤처’는 90일간 극한의 레이스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태국의 광활한 대자연과 북 마리아나 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팀워크는 물론 지력, 담력, 체력을 겨룬다. 이날 방송은 유상철·김주경, 조성모·류태준, 줄리엔 강·정가람이 경쟁하는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6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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