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김대성 참가자, 눈물의 합격 "인생에 불합격 못 내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09 23: 30

앞서 선공개 영상에서 공개돼 감동을 안겼던 김대성 참가자가 결국 합격했다.
김대성 씨는 9일 첫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5')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불렀다.
이날 김대성 씨는 아내와 20년 전 사별한 사실을 알리며 더 늦기 전에 음악을 하고 싶어 다니고 있던 직장도 정년을 앞두고 일찍 퇴직했다며 자신의 사연을 알렸다.

이어 그는 자신의 인생을 부르는 듯 직접 기타를 치며 담담하게 노래를 마쳤고, 심사위원을 비롯해 공개 오디션장에 모인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특히 눈물을 흘려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던 김하늘은 "인생을 노래하셨다. 감히 제가 보지 않았지만 어떤 인생을 살아오셨는지 알 것 같다. 어떻게 선생님의 인생에 불합격을 드리겠냐"며 합격을 줬다.
한편 '슈스케5'에는 총 198만명이 지원했으며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이 심사위원단으로 합류했다. 시즌5 도전자는 심사위원의 점수 40%, 생방송 시청자 모바일 투표 및 사전 인터넷 투표 60%로 심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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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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