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보아 "공연 전 마이크 건네 받을 때가 제일 싫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8.10 00: 20

가수 보아가 수많은 공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손현주, 보아가 절친 문정희, 유해진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땡큐여행을 떠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보아는 "마이크 건네 받을 때가 제일 싫다"며 "마이크를 쥐는 순간 뭐라도 꼭 해야 하니까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달 반 동안 20회 공연을 한 적이 있었다. 몸도 힘드니까 마음도 힘들고 어느 순간 마이크를 받기가 싫었다"며 "2시간 반동안 20곡 이상을 해야 하니까 허무하면서도 씁쓸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아는 "마이크를 갖고 어렵게 올라간 후 팬들의 함성에 오늘 하루도 해보자 그렇게 한다. 어느 순간 즐거워서 정신을 잃고 하고 있다. 고독과 성취감의 연속이다. 공연이 끝나고 허무하고 고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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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땡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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