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땡큐’가 마지막까지 4%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땡큐’ 시청률은 4.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4.0%에 비해 0.1%P 상승한 수치다.
‘땡큐’는 파일럿 방송부터 가식 없는 대화식 토크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여행을 하는 신선한 조합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3월 1일 정규편성 방송 당시 5.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아쉬운 시청률로 시작했고, 이후에도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4~5%대 시청률을 나타냈다. 그러다가 지난달 26일 방송은 3%대까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땡큐’는 시청자들에게 출연자들의 인생철학과 감동을 전하며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저조한 시청률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폐지가 결정, 아쉬움을 남기며 퇴장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은 9.3%를, MBC ‘나 혼자 산다’는 8.2%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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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땡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