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시청률 소폭 상승..1위 탈환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10 08: 14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시청률이 오르면서 경쟁프로그램인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의 뒤통수를 노리고 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8.2%를 기록, 지난 2일 방송(7.8%)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사랑과 전쟁2’는 이날 9.3%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2위를 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달 12일 방송 이후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했다. 하지만 지난 2일 ‘사랑과 전쟁2’가 1위를 탈환하며,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시청률과 관계 없이 혼자 사는 남자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백하게 전하면서 탄탄한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화제성은 첫 방송 이후 뜨겁지만 경쟁 프로그램이 워낙 중장년층을 꽉 잡고 있는 탓에 ‘나 혼자 산다’의 높은 인기가 시청률로 확연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시청률이 소폭이지만 상승한 이 프로그램이 다시 동시간대 1위가 될 수 있을지 흥미로운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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