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의 뮌헨,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3-1 완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10 08: 34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전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완파하고 순항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와 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뮌헨의 막강한 전력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압도했다.
전반 12분, 이른 시간에 터진 아르옌 로벤의 선제골로 분위기는 뮌헨 쪽으로 흘렀다. 여기에 불과 4분 후인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로벤이 얻어낸 프리킥을 프랑크 리베리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잡은 마리오 만주키치가 기어코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40분 단테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불을 붙였지만, 이 것이 이날 묀헨글라드바흐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 후반 초반 뮌헨을 강하게 몰아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두 번의 핸드볼 반칙 끝에 결국 다비드 알라바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3-1로 점수가 벌어졌다. 사실상 뮌헨이 개막 첫 승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바이에른은 마지막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묀헨글라드바흐에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바이에른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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