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이효리 결혼소식에 배신감 느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8.10 10: 29

[OSEN=방송연예팀] 걸그룹 핑클 출신 가수 옥주현이 이효리의 결혼소식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MC 유희열이 “이효리가 가장 먼저 결혼할 거라는 걸 알았냐”고 묻자 “정말 몰랐다. 안 갈 줄 알았다. 본인이 늘 그렇게 얘기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한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충격적이었고 머리가 차가워지면서 왠지 모를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유희열은 “과거 옥주현이 멤버 중 한 명이 결혼하면 핑클 옷을 입고 ‘영원한 사랑’을 부른다고 했었다.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가 왔다”고 말하자 “그때는 정말 생각 없이 얘기했다. 그녀가 좋아할까?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보겠다”며 웃었다.
이어서 유희열은 옥주현에게 축하 영상편지를 부탁했고 옥주현은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축하해”라고 건조하게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영혼 없는 축하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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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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