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과 이상윤의 장난기 넘치는 사진이 공개됐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0일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근영은 소리 내어 책을 읽고 있으며 이어 맞은 편에 앉은 이상윤과 책을 주고 받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면은 촬영 대기 시간에 포착된 것으로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당시 이상윤이 한자로 가득 적혀있는 책을 건네자 문근영은 책을 펴서 똑 부러지는 목소리로 "가, 나, 다, 라, 마, 바, 사"라고 읽으며 촬영장을 일순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처럼 문근영은 연일 이어지는 촬영장에서도 극 중 캐릭터 유정처럼 밝고 긍정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무더위에 촬영이 연일 강행군으로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문근영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순간순간 기지를 발휘해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이어간다. 촬영장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 당시 광해 역을 맡은 배우 이상윤은 "문근영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나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배우라는 것이다. 힘들 텐데도 늘 현장에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2일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에서 광해(이상윤 분)는 그동안 자신을 속여온 정이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선언하지만 정이는 어떻게 해서든 그의 용서를 받기 위해 광해와의 대면을 피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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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