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더프너(36, 미국)가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역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더프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오크힐 골프장 이스트코스(파70, 716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쳐 통산 26번째이자 PGA챔피언십 12번째 한 라운드 7언더파 기록을 세웠다.
더프너는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묶어 기록을 작성했따. 2번홀 이글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더프너는 후반 라운드를 보기없이 버디 3개로 마무리하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역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운 더프너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아담 스콧(33, 호주)과 맷 쿠차(35), 짐 퓨릭(43, 이상 미국)이 나란히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올라있고 저스틴 로즈(33, 남아공)와 헨릭 스텐손(37, 스웨덴)은 1타 뒤진 공동 5위를 지키고 있다. 메이저 대회 통산 15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38, 미국)는 이틀 연속 부진해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24, 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경주(43, SK텔레콤)는 우즈와 같은 공동 38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용은(41, KB금융그룹)과 배상문(27, 캘러웨이)은 컷탈락했다.
costball@osen.co.kr
PG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