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검객' 김지연, 세계펜싱선수권 女사브르 동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10 11: 04

'미녀 검객' 김지연(25, 익산시청)이 올해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따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김지연은 9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SYMA 스포츠 센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전서 올가 하를란(우크라이나)에게 14-15로 석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이라진(인천중구청)과 김아라(양구군청)는 각각 16강과 6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지연은 12일 열리는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추가 메달 획득에 나선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허준(로러스엔터프라이즈)과 손영기(대전도시공사)가 나란히 16강에서 개인전을 마감했다. 김민규(로러스엔터프라이즈)와 하태규(국군체육부대)도 각각 32강과 64강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한국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12일 단체전에서 재차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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