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나달 세레나-라드반스카, 로저스컵 男女 단식 4강 격돌(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10 14: 22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준결승전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남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준결승전서 격돌한다. 같은 대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준결승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 1위)와 아그니에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 세계 4위)가 자웅을 겨룬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 세계 9위)를 2-0(6-1, 6-2)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나달도 8강전서 마린코 마토세비치(호주, 세계 74위)를 2-0(6-2, 6-4)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상대 전적은 나달이 20승 15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대결인 6월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도 나달이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와 같은 하드 코트에서는 조코비치가 11승 5패로 앞서고 있다.

한편 반대편 준결승 대진은 밀로스 라오니치(13위)와 바섹 포스피실(71위, 이상 캐나다)의 대결로 확정됐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단식 8강전서는 윌리엄스가 막달레나 리바리코바(슬로바키아, 42위)를 2-0(6-1, 6-1)으로 가볍게 제압, 라드반스카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상대 전적은 윌리엄스가 라드반스카에게 5전 전승을 거뒀을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난 3월 소니오픈 준결승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여자부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황색 돌풍' 리나(중국, 세계 5위)와 소라나 키르스테아(루마니아, 세계 27위)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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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라파엘 나달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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