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이적 러브콜, “삼고초려 하세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8.10 15: 15

[OSEN=이슈팀] “이적의 곡을 꼭 받고 싶다.”
가수 김현중이 이적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아직 ‘삼고초려’까지는 아니다. 음악 방송에 출연해 이적과 친한 유희열에게 곡을 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농담이 섞인 자리이기는 했지만 여차하면 삼고초려도 마다 않을 태세다.
김현중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이적을 꼽았다.

김현중은 “그냥 좋다. 편안하고 담백해서 좋다”며 이적을 높이 평가했다. 유희열은 “김현중의 음성과 잘 어울릴 것 같다. ‘다행이다’를 부르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맞장구 쳤다.
그러자 김현중은 “곡 좀 받아 달라”고 장난을 쳤다. 마지막은 물론 농담이었다. 이런 식으로 곡을 구하면 예의가 아니다. 분위기를 살려야 하는 음악방송이니까 그랬다.
하지만 모를 일이다. 이 농담이 삼고초려의 시작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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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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