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진격의 백진희, 차세대 로코퀸 노린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10 16: 04

배우 백진희가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을 통해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자리를 예약했다.
백진희는 이 드라마에서 박현태(박서준 분)의 아내인 정몽현 역으로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부모를 위해 사랑 없는 결혼을 한 후 점점 현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이제는 달달한 신혼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 드라마는 중산층의 허세와 가족간의 사랑을 담겠다는 기획의도로 출발했지만 그 과정에서 인물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진을 빼놓고 있는 중. 이 와중에 청량감을 느끼게 하는 커플이 있으니 바로 현태와 몽현이다. 두 사람이 만드는 알콩달콩하면서도 애틋한 로맨스는 젊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몽현을 연기하는 백진희는 청순한 외모의 소유자. 그는 강단이 있고 배려심 넘치는 몽현을 연기하며 인물에 따듯한 감성을 불어넣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워낙 가족을 향한 사랑이 깊기 때문에 다소 감정 표현이 서툴고 답답한 구석이 있어도 사랑스러운 몽현은 백진희라는 배우의 연기력과 색깔이 덧입혀져 안방극장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동글동글한 얼굴형, 반달형 눈웃음에 느껴지는 순한 인상, 그리고 여성스러운 분위기까지. 백진희는 그야말로 로맨스나 코미디가 덧입힌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여인을 연기하면 적합한 인상을 갖추고 있다.
그는 ‘금 나와라 뚝딱’을 통해 극의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에서도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가 달달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박서준과 달달한 연기로 사랑스러운 조합을 보여주며 향후 ‘로맨틱 코미디’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일단 호감형 외모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쌓은 연기력은 배우 백진희의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그리고 앞으로 그가 연기할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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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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