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수 진갑용이 시즌 4호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진갑용은 1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선제 좌월 3점 아치를 그려 3-0 리드를 이끌었다.
2회초 선두 채태인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1사후 조동찬의 중전안타로 1,2루 기회가 찾아왔다. 타석에 들어선 진갑용은 김진우의 초구(싱커)를 그대로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직선타구로 넘겨버렸다.

지난 6월 22일 대구 LG전 이후 터진 시즌 4호 홈런이었다. 데뷔 이후 통산 150홈런에 1개를 남겼다. 2회초 공격이 끝난 가운데 삼성이 3-0으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