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 손주인-권용관,'주자는 이미 들어왔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8.10 18: 56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말 1사 1루 두산 양의지의 내야땅볼을 LG 손주인이 직접 베이스를 시도했지만 포스아웃 실패하고 있다. 타자 양의지도 세이프.
두산과 LG는 이날 유희관과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올 시즌 선발로는 11경기에 나와 5승3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류제국보다 안정적이다. 130km대의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던져 잡는 삼진이 압권이다.

반면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고 있다. 긴 공백 끝에 한국 무대를 처음 밟았지만 11경기를 모두 선발로 꾸준히 출장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후반기 2경기에서는 아직 승이 없다. 7월 한 달 1승2패 평균자책점 5.65로 주춤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LG는 전날 롯데에 승리하며 1위 삼성을 2경기 차로 쫓고 있다. 아직 3위 두산과는 3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여유있지만 지금 승수를 몰아쳐 내친 김에 선두 자리를 노릴 태세다.
한편 2위와 3위 싸움을 넘어 잠실 라이벌 두 팀의 치열한 경쟁만큼 올 시즌 상대 전적 또한 6승5패로 두산이 조금 앞서 있다.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