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결혼식장, 톱스타 하객 출동 '별들의 향연'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10 19: 20

톱스타 커플 이병헌·이민정이 백년가약을 맺는 현장에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스타들이 자리해 이들의 출발을 축복했다.
10일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병헌·이민정의 결혼식이 열린 가운데 화려한 하객들의 면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이들은 원조 톱스타 커플 장동건·고소영을 비롯해 권상우·손태영, 유지태·김효진, 연정훈·한가인, 이범수·이윤진, 이천희·전혜진, 정준호·이하정, 박선주·강레오 등 스타 부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들의 발걸음 또한 이어졌다. 배우 김태희, 정우성, 소지섭, 송승헌, 최지우, 신현준, 정석원, 고아라, 이정진, 한채아 등 레드카펫을 연상시키는 하객 행렬이 펼쳐졌다. 이에 포토월이 세워진 현장은 이들 스타들을 향한 팬들의 함성이 쉴새 없이 쏟아졌다.
이들 외에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됐던 방송인 에이미를 비롯해 트레이너 숀리, 트로트 가수 태진아, 개그맨 임하룡,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도 결혼식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는 양측 하객 900여 명이 초대됐다. 이병헌이 연예계에서 활동한 시간이 길고 월드스타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그간 인연을 맺은 다양한 인사들이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식장을 찾았다. 이민정 역시 가족들을 비롯해 연예계 활동을 하는 동안 친분을 쌓은 지인들을 초대해 이 같은 인원이 꾸려졌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배우 이범수와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 원로배우 신영균의 주례로 결혼식을 치렀으며, 7시부터는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폐백을 진행했다.
결혼식 사흘 후인 12일에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이후 귀국해 경기도 광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이 집은 이병헌이 결혼 전부터 어머니와 함께 살던 곳으로 이민정은 시어머니를 봉양한다.
이후 두 사람은 배우로서 차기작 준비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헌은 ‘협려:칼의 기억’에, 이민정은 복귀를 위해 차기작 물색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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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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